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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감상

어두컴컴한 때의 끝에서부터 감상 (仄暗き時の果てより)

by 라너 2017.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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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주의◀



겟츄 구경하다가 CG에서 피비린내 나길래 픽업


사쿠라노모리랑 같은 세계관이라는데 딱히 스토리적으로 연관되는건 없었고요.


단지 이 작품도 5년전에 주인공의 연인이 살해당했다는 설정인데 


이 정도면 이 회사는 무슨 첫사랑 사망 페티쉬라도 있는건가, 일종의 ntr같은건가? 싶은 생각이 든달까..



어느 여름, 주인공은 어느 여성을 찾아 달란 의뢰를 받고


탐정 에리의 조수로써 함께 고향섬에 귀성합니다.


하지만 수사는 진전이 없고 의뢰인은 어딘가 수상하고..



...밤길에 갑자기 괴물한테 습격당하고



지나가던 칼든 여학생에게 구해집니다 ㅁ..


이쯤되면 히로인이 괴물 썰고다니는 전기물인가? 했지만



처음에 의뢰인이 부탁했던 기한을 지키지 못하고 날짜가 지나자 갑자기 좀비들이 창궐(;)


섬안은 온통 좀비들로 흘러넘치고 주인공들은 열심히 도망다녀보지만


중간의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BAD END뿐


..좀비물이었나?



여담이지만 좀비로 변한 부모는 곧 결단하고 퇴치하는데 비해


좀비에 물린 히로인한테는 끝까지 미련을 못 버리고 구하려다가 함께 죽어버리는 주인공을 보고


아 이건 역시 미연시군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흠좀


결국 좌절하면서 죽는건가 하는순간


프롤로그 끝



그리고 첫날로 다시 타임리프.


..음


어째 직전에  플레이했던 같은날에 출시한 Liber_7이랑 똑같다()


뭐 요샌 흔한 설정이니까요..


쩃던 결론은 좀비의 재림을 막기위해 주인공을 열심히 굴리는 타임리프물이네요 넵


사실 나중가면 이것조차 별로 중요한게 아니게 되지만 걍 대충 ()



참 사람을 산채로 해체하며 즐기는 살인귀도 빠지면 섭하죠


좀비 X 살인귀 X 괴물의 삼각 로맨스!


내장진열쇼따윈 흔하니 잔인한거 싫어하시는분은 피하시길



타임리프로 과거로 돌아가 히로인에게 플래그를 주입중인 주인공


모 게임들은 죽어야 타임리프 할 수 있다거니 댓가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그냥 하고싶다고 생각만 하면 바로 타임리프... 사실 주인공이 제일 괴물 아닐까?



각종 돌i 들이 등장하면서 플레이어를 즐겁게  해줍니다



좀비 사건 해결후엔 또! 다시 장르를 바꾸며 주인공의 과거편


여러가지 떡밥과 반전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로써는 꽤 재미있었던 부분





그리고 전작에서도 그러더니


H씬을 여기에 통째로 몰아넣어서 또 흐름을 끊어줍니닷


H씬이 별로 재미는 없느데 너무 길어요... 쓸데없이 정력 쩜



임종직전의 주인공을 잡아먹으러 온 히로인


공략사이트에선 BAD END라고 되어있지만


죽을때까지 한결같이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가 마지막 순간에 모든걸 포용해주는 히로인을 보면 이거 엄청난 로맨스 아닌가요?


얀데레는 언제나 옳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 루트가 남아있는데...


개인적으론 음 .. 우주를 느꼈다



타임리프 반복하고 떡밥 던지면서 뭔가 계속  모순과 타임패러독스가 생기는데


그것마저 설정이라며 이야기를 꼬고 꼬고 꼬다가 뭔가 이제 갈데까지 가버린 느낌이랄까..


괴물끼리 죽이고 먹고 막 



난세포 드립까지 나오는걸 보고 음 감동적이야...


멋진 세계관 이ㄱ ㄴ..


플레이를 하면서 대충 이해를 하긴 했지만 그걸 또 어떻게 풀어서 다른 사람에세 설명할 능력은 저에겐 없는듯합니다


그냥 차원을 뛰어넘은 스토커랄까요..?


이것도 순정이라면 순정인데 말이죠



게임내에선 등장 안 했지만 엔딩스탭롤에서 나온 히로인들 과거 CG


이런 분위기 좋다


시작부터 끝까지 이 게임 장르가 대체 뭘까 혼란스럽고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모든걸 준비했어라는 느낌의 혼돈과 카오스였지만


그냥 '재미'는 있었다랄까



얀데레는 언제나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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