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하트 4회차 나기루트까지 올클리어 (BALDR HEART)

▶네타주의◀

미사키♡나기 

으으 4회차도중에 게임이 맛이 가 버려서 재설치 하다가 세이브파일 날려 먹을뻔.

실제로 스크립트파일은 날려먹어서 전투기록이나 cg같은건 다 사라져버림ㅠ

 

어쨋던 깻다 후

<히키코모리에게 최적화된 세계>

기대 안 했었는데 하다보니 스토리도 꽤 괜찮은거같다

갈수록 환생을 넘어 저승이 나오고 신세계의 신이 되기위한 음모라던지 

점점 세계관이 우주로가긴 하지만..

반전도 많이 나오고 게임 끝까지 제법 흥미로웠음

뭐 몇쳔년후엔 실제로 일어날수도 있곘지!

게임 통틀어서 제일 불쌍한건 미사키인듯 ㅍㅍ

소우랑 둘이 소꿉놀이중이었을뿐인데 살해당하고

혼자 갇혀서 몇십년동안 소우만 관음중...

이게 다 노친네들 부부싸움때문이다!!

죽어서도 싸우는 제너럴

포스있는 아저씨들의 활약이 멋졌던 부분

로! 리!

전투쪽을 봤을때 일단 전작들에 비해 난이도가 올라간 느낌

예전엔 베리하드로 해도 도망다니면서 사격만 하면 대충 클리어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작은 아군기체가 수시로 등장해서 

도망만 다니다보면 어느새 구석에서 다굴당해 뒈짖하고 반가이 맞아주는 미션실패 메시지를 볼수가 있음

'내가 도와줄게!'라면서 참전해놓고 짐덩이만 되는 아군 개복치들을 보면 심경이 복잡하다..

오히려 내가 쉴드 쓰고 들어가서 몸빵까지 해줘야함;

그게 아니라도 일단 맵 자체가 전체적으로 좁고 작은 맵이 많아서 힛앤런이 좀 곤란하기도 하고,

그래서 일반 전투는 하드난이도로 하고 보스전만 베리하드로 바꿔서 하곤 했음

(원래 보스전보다 쟈코전이 더 힘든법, 그리고 무기 스업을 해야해!)

뭐 결과적으로 신경쓸게 생겨서 더 재밌어졌다. 이게 아무래도 전투가 좀 단순한 부분이 있다보니까.. 

자폭몹이나 폭발하는 구조물을 이용해서 싸우는것도 재밌었는데 이건 서너판정도밖에 안 나와서 흠좀뭐.

.

클리어 시점에서의 무기들 상태

포스크래쉬 7개나 못 열었당..

마지막에 괴랄한 무기들만 남았을때 스킬업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ㅍ

캐릭들 모으는것도 그냥저냥 목표 하나 생겨서 좋았꾸

그리고 여전히 인상적이었던 배드엔딩

절망적인데 나름 여운도 있고 괜찮았던,

근데 엔딩은 24장인데 분기가 18장부터라서 노가다하는게 힘들었긔(게다가 나기루트는 굿 노말 배드 3종류;)

사실 다른 루트들은 굿 엔드가 그냥 둘이 조용히 잘 살았습니다라 밋밋했는데

나기 루트는 제법 감동적..

새드엔딩일까 하다가 마지막에 좀 쨘했다

아쉬운 점이라면 에로도가 매우 미흡하다는 점

캐릭마다 H씬도 1~2개고 하려다말고 중간에 관두는것도 있고(!?)

특히 칸나건 왜 만들다 말았냐! 라는 느낌이고

쨋던 전체적인 만족도는 좋았음..

그러니까 칸나 미사키 요정으로 팬디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