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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감상

end sleep

by 라너 201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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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약간 힘든 상황이던 주인공은

어느날 수상하지만 고액을 준다는 아르바이트에 참여하기위해

산 깊숙히 있는 저택에 찾아가게된다.



..보수 쩐다.. 무슨 도시 괴담도 아니고



아르바이트의 내용은 같은 연유로 찾아온 여섯명에게

각각 특정역할을 연기하면서 지내기만하면 돈을 주겠다는것,



누구는 사용인에 메이드역이라서 하루종일 일 하는데

주인공은 장남 역이라고 약혼자 둘에 여동생까지 붙여주고

놀고 먹기만 하면 되는 불합리한 현실.


아르바이트조차 복불복이라니요



그나저나 요새 흑조 게임을 좀 했더니만

발랑까진 싸가지 캐릭이 은근 맘에 들더랍니다.


날라리모에?



..그런데 갑자기 사망플래그를 세웁디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아침에 시체로 발견

왜 CG도 맘대로 못 올리게 벗겨서 죽여놨어..


누군가 죽는단건 미리 알고 있었지만

끽해야 만만한 남캐나 죽겠지.. 생각했었는데 후.


왜 제일 맘에 든 캐는 

항상 가장 먼저 허무하게 죽는걸까..



상식적으로 살인이 났으면 알바고 뭐고 때려치고 

그냥 도망가는게 현실적인거같지만 그러면 게임이 안 되니까!


범인을 찾아서 복수해주겠다고 다짐하는 주인공과

돈을 위해 열심히 역할연기에 충실한 조연들입니다



폐쇄된 공간이라하면 역시 한명으로 끝날리가 없죠?



트랩을 이용해서 주인공 손으로 죽이게하거나,

얼어죽거나, 익사하거나
쨋던 죽습니다 많이많이,

주인공도 뒷치기로 서너번은 죽은듯.


어, 그러고보니 이 남캐 한번도 안 죽었어;

이 놈 봐라..?



뭐 사실 주인공이 범인을 추리해내겠다던지,
하다보면 뭔가 증거품같은것도 연출로 계속 나오지만
이 게임이 딱히 추리물도 아니고 미스테리도 아니고..

..그냥 맨 처음부터 범인인것 같은 캐릭이 범인이라 그런쪽의 반전이나 스릴감은 없달까..

살해동기도 주인공이랑 친하개 지내는 여자들을 제거한다는(..) 다른 게임에서 여러번 봤던 친숙한 이유.



그리고 캐릭이 3개인데 그중에 2개 엔딩이 

죽을뻔한거 구해주고 H 하고 ( 야 그럴때가 아냐 당장 도망가 ) 

저택에 불 나고 튄다는 똑같은 엔딩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 같은 것도 없고 뭐야 이 쿠소


이건 뭐 와장창도 아니고..



그리고 세번째 루트에서 드디어 첫살해현장을 목격!하지만

이 놈의 주인공은 막지는 않고 오히려 공범이 되버림...응?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


과거에 좋아했던 친오빠가 약혼자랑 스섹하는거 보고 충격먹어서 다 죽여버렸다고..

그 이후로 진짜 오빠를 되찾기위해 그 때의 상황극을 반복하고 있다고...


..뭐라는거죠?

이래서 애들은 오냐오냐 키우면 안 된다..



후 잠시 주인공 한번 죽고 가실게요.



그리고 저택에서 둘만 남아

영원히 놀고먹고 잘 사는 HAPPY END.


이예이

...차라리 이 엔딩으로 끝이었음 좋았을거같은데 트루엔드가 남았더라?



TRUE END :


범인을 말로 야단치고 설득시킨다.



저택을 태운다. 끗

..저 엔딩CG 그만좀 울궈먹어라!!


트루엔딩 내용이 정말로 이게 끝임.. 제일 짧다(..)

그 후에 너무 뻔해서 다 알고 있는 반전아닌 반전이 한컷 나올뿐..




..뭐 저기서 끝냈으면 정말 쿠소쿠소 할뻔 했지만

애프터스토리에서 구구절절 뒷사연얘기를 다 풀이해줘서 그나마 정리가 되었다..


왠지 구겨놨던 은박지를 겉모양만 평평하게 해놓은듯한 찝찝한 마무리지만(..



쨋던 마지막컷이 이쁘니까 용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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