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즈(LOOPERS) 감상

스포주의!!!

 

용기사 + KEY 조합이라길래 뭐야 이 혼종은? 이라는 기분으로 시작해본 작품

시작하자마자 친구가 히나미자와바이러스라도 걸린듯이 발광을 하길래 역시나 또 시작인가 했지만

8월1일에서 무한 루프하는 세계에 갇히면서 전혀 다른 전개로 돌입함

 

 

이 이후로는 독기가 완전히 빠져 전혀 용기사 느낌을 못 느꼈다

처음엔 무한루프에 갇혀서 고통받는 멤버들이란 표현이 있었지만 비중도 적고
주인공이 초긍적적이라 그냥 보물찾기 하나로 전부다 너무 쉽개 해결해버림

지금 까지 해본 루프물에선 거의 빠지지 않고 보았던게 범죄적이거나 금단적인 무언가였는데
이 게임은 전연령의 한계인지 그냥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나 건전하다..

남주 여주격인 타일러랑 미아빼곤 서브캐릭터들 존재감 거의 제로

 

아 그냥 시작부터 끝까지 그놈의 보물찾기 보물찾기만 뇌절하다가 보물찾기 하나로 기적도 일어나고 과정은 생략해버리고 만사 다 해결되는거보고 뭔가 너무 오글거리고 하찮고 공감 안 되고 허무하고..

원래 KEY사게임은 취향이 아니라서 잘 안 했는데 그쪽의 향기가 난다
분량도 너무 적어서 대충대충 넘어간부분도 많고
그보다 근본적으로 너무 분위기가 가벼움. 
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