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왕의 원환] 3,4회차 아니에스 로우/카오스 루트 클리어

세계평화를 위해 해적들 사이로 굴러들어간 천사님

근데 플레이하다보면 얜 그냥 돈벌러 온게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 딴세력 플레이할때 보면 천사는 맨날 다른 애들 싸움에 새우등 터지고 있음 <

첫캐릭이 마법사였다보니 아니에스 하면서 맨 처음 느낀건 힐 짱 편하다..!

공마는 한번 빗나가면 그냥 리셋 or 패배였는데 힐은 병력관리도 쉽고 여러모로 좋더랍니다.

근데 문제는 돈 ..^

전 캐릭할땐 다른 세력 하나씩 잡아먹을때마다 자원을 왕창 던져줬었는데

얘는 오히려 자원을 더 뻇어간다..!

게다가 소냐한텐 삥 뜯기고

아리츠는 사고치고 다녀서 보상금 나가고

하 더러운 세상 ..

자원난이 너무 심해서 포격전은 일찌감치 포기했슴다

그리고 저주땜에 랜덤으로 행동력 0되는거 ㅂㄷㅂㄷ..

일단 로우루트부터 깻는데 보스 간지가 맘에 듭니다.

다른 캐릭할땐 왠 미친놈인가 했는데 나름 스토리 있는 애였음 <

그리고 아니에스 로우루트의 충격적인 사실

H씬이 단 한개도 존재하지않는다 <

H씬은 커녕 그 흔한 판치라나 노출씬조차 없다!

아니 에로게에 에로씬이 없다니 이게 무슨말이오 의사양반?!

허허..

그리고 카오스루트로 가면 라파에라가 간지

소냐 카오스루트가 너무 허무 쓰레기라 기대 안 했는데

아니에스의 경우엔 정의바보천사가 돈의망자로 타락해가는 과정이 잘 나와있어서 더 재밌었다.

..아니 게임 내내 돈 없어서 고생해보고나니 실감이 나더라고.

에로게에서 천사 = 타락은 거의 공식 아닙니까? 

게다가 카오스 엔딩은 무려 H씬이야!

오랜만에 봐서 왠지 기쁨 <

어째 스토리로보면 로우 - 카오스 순서로 하는게 좋아뵈는데

전투 난이도로 보면 카오스 - 로우로 하는게 좋아보이고.. 딜레마당

로리를 노리는 보르하의 손짓

부족한 H분을 채우기 위해 다음 캐릭은 영주를 할수밖에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