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주의◀
Lass 신작.. 개인적으로 이번작 스토리를 겟츄에서 읽어봤을때 제법 기대를 했습니다.
기본 설정이 전작이었던 3day랑 매우 흡사했기때문,
무려 13년전 작품인데 살인귀한테 살해당할때마다 3일전으로 루프하면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이야기.
당시 고어작품을 거의 처음 접해보는 풋풋한 시기라 신선하기도 했고 나름 반전에 스토리도 괜찮아서 재밌게했었는데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번작도 기대를 가지고 접했으나...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읽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걸 숨기고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
그러던 어느날 주변에 불온한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근처 클래스의 여학생이 살해당해서 시체로 발견당하고, 소꿉친구가 실종되거나
대규모 테러에 말려들어 친구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눈 앞에서 목격하고,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공격해오는 소녀가 나타나고
근데 고스로리가 죽이겠다고 쫓아오니 긴장감이 없음
갑자기 하늘에서 마법진이 나타나더니 모든걸 파괴해버리고 끗. 졸라 뻘한데
죽었나 생각했더니 3일전으로 돌아와서 다시 첫날부터 반복하게 된다는 시놉시스
그리고 1화차에서 실종됐던 소꿉친구에게 사정을 듣게되는바,
7명의 능력자끼리 서로 싸워서 최후에 1명만 남게되면 소원을 이룰수있다는 메일을 받았다고 함.
능력자 배틀로얄물인가? 싶지만 주인공은 싸우고 싶지 않다며 능력자들을 찾아 하나둘씩 동료로 꼬시기 시작하는데
히로인을 납치.. 아니 포획
근데 이 과정에서 너무나 불만이었던게
주어진시간이라곤 꼴랑 3일밖에 없는데
이 놈들은 매회차마다 꼭 능력자도 아닌 친구들까지 함께 카페에서 수다떨며 허송세월을 보낸다.
솔직히 학교 갈때도 아닌거같은데..?
매번 이러니 진행도 루즈해지고 참
(고양이옷 귀엽)
그리고 주인공이 다른 애들 기억까지 유지시킬수 있는 사기능력이라
점점 이게 루프물인 의미가 있나? 회의감들고요 막?
지금 목숨이 간당간당한데 연애질하고 막?
3일째 되면 죽는것도 아니고 그냥 빛에 휩싸여서 리셋되니 고통도 없고,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너무 없는것입니다. 으음
뭔가 기대했던것과 달라요.
이건 뭐 싸우다가 친구 죽어서 비극적으로 끝나놓고
다음 회차되면 또 카페가서 차 마시고 있는데 뭐하잔건지 -_-
비극적이었던 분위기도 다 깨고
주인공은 물러터져서 영 맘에 안 들고
갠적으론 이런 파워풀한 캐릭들한테 습격받고 도망 다니면서
살려고 발버둥치는 그런걸 바랐는데 말이져
오히려 주인공들은 모든걸 알고 있고 적 캐릭터들이 아무것도 모른채 습격받는 입장이얌;
그래도 그 와중에 귀여웠던 쿠레아
애정결핍증 소녀라고 육탄공세로 들이대는데 무려 육욕엔드로 빠지는 선택지가 3번이나 등장.
사실상 이 작품에서 가장 무서운 적♥인듯
얀데레 캐릭인 마나미도 좋았지만
서브캐릭이라 H씬 없음 비중 적음 쉣..
그리고 뜬금없이 등장하는 진히로인 미쿠의 충격고백.
자신은 이 3일간의 루프를 15533주, 즉 100년넘게 경험하고 있단것
알고보니 이 세계는 이미 죽어버린 미쿠를 위한 가상현실 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정신체만 말려들어온 상황이라는데.
이거 완전 '아슈바꿈..' 엔딩 아닙니까?
세계가 가짜라는걸 인지하자마자 갑자기 미쿠가 각성해서 손짓 하나로 모든 사람들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는데(..)
참고로 트루엔드를 제외한 히로인 셋은 H씬만 다르고 스토리가 다 똑같슴다.
그대로 원래 세계로 돌아와서 엣찌하고 은하수보면서 끗
전작들도 그랬지만 얘들은 다른 루트에 공들일 생각이 ㅇ벗어
(흑화는 언제나 환영이야)
뭐 트루루트라고 별거 있냐면 그냥 진보스 하나 더 등장했을뿐인 기분도 들지만..
진히로인 사라질때 거의 접점도 없었던 엉뚱한 캐릭들이 슬프다고 울부짖는거 보면서 "???" 상태에 빠졌던건 덤
뭔가 끝까지 엉성하다()
내가 바란건 이런게 아니었어!!
귀여운거나 보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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